울릉군, 청렴도 전국지자체 중 최하위 꼴찌 5등급...포항시 3등급
입력: 2021.12.13 15:01 / 수정: 2021.12.13 15:01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경북 울릉군이 전국 82개 군 가운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울릉=황진영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경북 울릉군이 전국 82개 군 가운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울릉=황진영기자

경북도, 경북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더팩트ㅣ안동=오주섭·황진영기자] 경북 울릉군이 기관유형별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또 포항시는 75개 시 가운데 3등급을, 경북도는 17개 광역단체 중 종합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측정에서는 1등급에 올랐다. 경북교육청도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2등급을 기록했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울릉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82개 군 가운데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에서 영덕군, 군위·울릉군과 함께 5등급 최하위를 받았다.

이를 반영한 종합 청렴도에서는 영덕군과 더불어 꼴찌를 차지했다.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전국 72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에서도 경주시, 문경시, 영천시 등과 함께 3등급을 받았다. 최하위 5등급은 상주시와 영주시다.

이에 반해 경북도는 내부청렴도 1등급과 함께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등급을 유지했다. 경북교육청도 17개 교육청 가운데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조사를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외부청렴도는 이 기간 동안 해당공공기관의 14만5006명을 대상으로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해 직접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내부청렴도는 현재 해당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 6만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친 결과다.

이 조사는 최근 1년간의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을 묻는 것으로 전화와 이메일모바일 등 온라인조사를 병행했으며 조사기간은 지난 8월에서 11월 동안 3개월 간이며 신뢰수준은 외부청렴도 95%, ±0.04점, 내부청렴도 95%, ±0.05점 수준이다.

종합청렴도는 이 두 조사를 바탕으로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한 점수를 도출했다.

청렴도는 크게 부패수준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측정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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