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2년 국가예산 9840억원 확정…1조원 시대 성큼
입력: 2021.12.13 14:31 / 수정: 2021.12.13 14:31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1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도비 보조 3796억 원과 국가 직접 6044억 원을 반영하기까지 행정과 정치권이 원팀을 이루어 활동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시 제공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1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도비 보조 3796억 원과 국가 직접 6044억 원을 반영하기까지 행정과 정치권이 원팀을 이루어 활동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시 제공

빛나는 결실로 지역 현안 및 신규사업 추진 박차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김제시가 2022년 국가예산 984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제시는 1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도비 보조 3796억원과 국가 직접 6044억원을 반영하기까지 행정과 정치권이 원팀을 이루어 활동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김제시는 민선6기 5000억원대에 불과했던 국가예산이 민선7기 들어 2019년 7000억원대, 2020년과 2021년 8000억원대, 2022년 9000억원 시대를 열며 1조원 시대를 코앞에 뒀다.

그동안 김제시는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 55건을 발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 건의활동을 펼친 결과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확대(20억원)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24억8000만원) △대중교통 등 그린모빌리티 전환 추진(37억8000만원) △소읍지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2억5000만원) △요촌택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억원) △성덕면 대석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2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회심의 단계에서 △새만금유역의 수질오염원 해소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118억원) △특장산업 발전을 견인할 김제시 특장차전문 검사소 유치(3억5000만원) △전북 주력산업인 특장기계산업의 연구개발 성장 및 새만금권역 산업 집적화를 위한 전기 특장 지식산업센터 구축(10억원)과 △전국 청년 농업인 및 농산업체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실증 서비스 지원(9억5100만원)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능을 통합·제공하는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7억원) 등 5개 사업에 총142억3500만원이 증액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는 김제시가 연초부터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당위성, 필요성, 효과성을 수차례 설명·설득하고, 정기·확대 당정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등 지역 국회의원과 실효성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대응한 점이 한몫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중 신규사업인 '국립 간척지 농업 연구동 구축 지원사업'(16억원)과 '김제경찰서 청사 이전 신축'(3억7800만원),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관련사업과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등 국가직접사업 예산 6044억원을 확보, 전년 대비 1495억원이 증가됐다.

박준배 시장은 "2022년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김제시가 더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의 씨앗이 되는 국·도비 예산확보에 힘을 모아주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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