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신규 확진 200명대…부산, 일요일 기준 '최다'
입력: 2021.12.13 12:59 / 수정: 2021.12.13 12:59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부산에서 연일 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2일에도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팩트DB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부산에서 연일 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2일에도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팩트DB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4%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휴일에도 2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부산시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1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주말 검사수 감소로 전날 328명보다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전담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부산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9.4%, 일반병상은 85.5%,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85.5%에 달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63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타 시·도 1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이다. 재택치료자는 1049명이고, 155명이 신규로 배정돼 있다.

전날 기저질환이 있던 50대와 60대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20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연일 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하자 비상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 개소하고, 준중증 병상 54병상과 일반 병상 179병상을 확대한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를 확대하고 고위험군 환자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를 부산의료원에 설치·운영한다.

14일부터는 입원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주 1회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이외 유흥시설·목욕장 등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16종의 종사자에게 주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한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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