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의회가 임시 폐쇄됐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던 시의회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시의원 16명을 비롯해 시의회 근무자 25명에게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의회동은 현재 폐쇄 중이며 시청사도 이날 오후 전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확진 상태에 따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일정이 연장될 수도 있다.
시의회는 오는 15일까지 회기 일정을 전면 보류해 9개 과에 대한 내년도 예산 심의가 미뤄졌다.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는 13일 오전 긴급문자 발송을 통해 아산시의회를 방문했거나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한편, 아산에서는 주말인 지난 11일 33명과 12일 21명 등 5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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