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양=김재경 기자] 양양군의 2022년도 예산이 3849억2958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 10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6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3849억2958만원으로 승인 의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예산은 올해 3364억7371만원보다 484억5587만원(14.4%) 증액됐다.
전체 예산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과 규모는 같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수변 레포츠공원 조성사업 5억 원에 대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예결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 32억원, 가족센터건립 35억원, 기사문항 어촌뉴딜 300사업 34억원, 인구항 어촌뉴딜 300사업 33억원, 양양볼링장건립 23억원, 양양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22억원, 현남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30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51억3376만원으로 올해 240억5548만원보다 4.48% 늘었다.
고제철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경제회복과 주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예산인 만큼,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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