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영천·구미·경산=황진영 기자] 경북 영천과 구미, 경산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쳤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께 영천시 임고면의 한 주택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2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주택 일부(한식 기와조 7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1시 28분께 구미시 원평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소형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8대를 투입해 50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차량이 불에 타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57분께 경산시 진량읍의 한 알루미늄가공 공장서 전기 스파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5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내 작업 중이던 A씨(38) 등 모두 2명이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저압용 차단기 패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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