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가서 또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입력: 2021.12.11 22:38 / 수정: 2021.12.11 22:38
지난해 천안시의 AI 방역모습. / 천안시 제공
지난해 천안시의 AI 방역모습. / 천안시 제공

5만 4000여 마리 살처분...반경 500m 4개 농가 28만여 마리 가금류 사육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1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풍세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AI 의심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AI 의심축이 확인된 농가는 지난 3일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가와 10㎞가량 떨어진 곳으로 5만 4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사육 중인 5만 4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등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다.

해당 농가 반경 500m 내에는 4개 농가에서 약 28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고병원성 AI(H5N1)로 최종 확진된 풍세면 용정단지 내 산란계 농가와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6개 농가에 사육 중인 가금류 32만 7000여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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