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추세 불가피, 일주일째 두자리수 확진자[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를 1주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유등축제를 주관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유등 소등을 시작으로 축제를 1주일간 일시 중단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유등축제가 감염 위험이 낮은 야외축제인 점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패스, 사전예약제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로 개최하고 있지만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추세를 감안해 불가피하게 축제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소등하고,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수상부교 등 모든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주성 및 남강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4일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5일 15명, 6일 11명,7일 21명, 9일 29명 등 일주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