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의 고강도 청렴 시책 추진으로 2021년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1 청렴도 측정 결과 내부·외부를 합한 종합청렴도가 10점 만점에 8.33점으로 2등급으로 측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7.70점을 받아 3등급, 외부청렴도에서 8.56점을 얻어 2등급으로 종합 2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4등급(7.21점)보다 2단계 상승한 것으로 경남지역 군부에서 산청군 다음으로 2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군은 올해 반부패·청렴시책으로 청렴 해피콜 실시, 반부패 청렴 실천 자정 결의, 공직기강 확립 강조 등 8개 시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의 자발적 청렴 의지와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책임있는 업무수행이 더해지면서 청렴도가 향상됐다"며 "이번 평가에서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 나은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