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경북도당부위원장…안동 짊어질 ‘다크호스’ 되나
입력: 2021.12.09 18:39 / 수정: 2021.12.09 19:32
권용혁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안동=이민 기자
권용혁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안동=이민 기자

지역여론 급상승…행정가에 ‘신물’, 정치인 출신 ‘목말라’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안동의 미래는 행정가 보다 정치인 출신의 손에 맡겨야 발전이 됩니다"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회 한 관계자가 최근 안동시장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의 차기 시장후보로 나선 권용혁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의 여론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9일 안동인터넷뉴스가 발표한 차기 안동시장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권용혁 경북도당부위원장이14.5%로 전체 후보자 5명 가운데 3위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에는 1위 권기창(29.0%), 2위 권영길(21.5%), 3위 권용혁(14.5%)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여론조사평균 8%대의 지지율을 두 배가량 훌쩍 뛰어넘어 15%대에 육박하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따라서 권용혁 부위원장의 여론 급상승 배경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사모(권용혁을 사랑하는 모임) 한 관계자는 "실제 권 부위원장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품고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가 통하는 사회를 늘 주장해왔다"며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후보 안동 총책임자로 활약한 권용혁 부위원장의 ‘성공적 임무완수’라는 정치적 저력이 발휘된 것이다"고 관측했다.

전통시장 상인회 한 관계자는 "행정가보단 정치인 출신이 안동의 미래 성장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권 부위원장의 지지도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권용혁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은 정당 지역구 사무국장과 국회보좌관을 동시 역임한 정치인 출신으로 안동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정당 출신인 정동호 전 안동시장의 정치적 경륜과 비교적 닮은 모습으로 지역민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행정가 출신인 권영세 안동시장의 시정평가는 대체로 부정적평가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안동인터넷뉴스 제공
행정가 출신인 권영세 안동시장의 시정평가는 대체로 부정적평가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안동인터넷뉴스 제공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의 시정평가에는 부정평가 34.2%, 긍정평가 26.6%로 나타났다. 또 3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48.8%, 40대 42.7%로 높게 나와 비교적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부정적 시각이 뚜렷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1.6%, 더불어민주당이 12.9%로 조사됐다.

안동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안동인터넷뉴스 제공
안동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안동인터넷뉴스 제공

▲ 조사기간 : 2021. 12.3(금)~12.4(토) ▲ 조사대상 : 안동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702명 ▲ 응답률 : 전체 응답률 3.1%(무선 5.4%/ 유선 1.6%) ▲ 조사방법 : 유무선 자동응답 여론조사 ▲ 피조사자 선정 : 무선 70.2%, 유선 29.8% ▲ 표본오차 : 95%, ±3.7%포인트 ▲ 응답률 : 전체 응답률 3.1% (무선/ 5.4%, 유선/ 1.6%) ▲ 분석 : 권역 · 성·연령별에 따른 웨이트(Weight)분석, 빈도분석(Frequency), 교차분석(Cross-table) ▲ 조사주관 : 안동인터넷뉴스 ▲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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