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에서 함평군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함평군 제공 |
4등급→3등급 1계단 올라…인사업무 청렴 항목 ‘10점 만점’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함평군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함평군은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함평군이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68점 상승한 8.05점을 얻어 3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평군의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79점 상승한 8.29점,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35점 상승한 7.37점을 받아 외부·내부청렴도 모두 3등급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 중 향응 경험률과 편의 경험률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을 받았고, 업무별로는 보조금 지원 항목에 대해 9.59점을 기록했다. 내부청렴도 중 업무청렴 분야의 ‘인사업무’ 설문에서도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상익 군수의 ‘직렬 타파, 능력·성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추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채용 시 외부 전문기관 위탁 인사시스템’ 등으로 인사 분야에서 만큼은 청정 공직사회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감사실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정노력과 인사 혁신 등이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평가 결과 취약부분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해 내년 청렴도가 올해보다 상승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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