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관불산 채석단지' 주민공청회 주민 반발로 무산
입력: 2021.12.09 16:28 / 수정: 2021.12.09 16:28
충남 공주 관불산 채석단지 주민공청회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 관불산 채석단지 주민공청회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공주김다소미 기자

주민 "개발 피해 고스란히 읍면에 전해질 것"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 관불산 채석단지 주민공청회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삼표산업은 9일 오전 10시 유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채석 채취 예정지역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주차장부터 설명회장까지 이어진 주민들의 농성으로 열리지 못했다.

‘관불산 채석단지’ 사업은 유구읍 녹천리 일원 51만3761㎡(약 155만평)에 대규모 채석단지를 만들어 26년간 채취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석단지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집단농성은 1시간이 넘게 지속됐다./김다소미 기자
채석단지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집단농성은 1시간이 넘게 지속됐다./김다소미 기자

하지만 사업이 실행될 경우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석분 등의 비산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공주시, 공주시의회가 공식적으로 지정 반대를 표명했다. 지난 4월에는 국민청원에 올라오며 주민들과 기업간의 마찰이 심화됐다.

삼표산업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관불산은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최고치로 포함된 화강편마암이 대부분인데다 중금속인 비소도 포함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으로 최종 허가 결정권은 산림청에게 있다.

공청회를 강행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공주= 김다소미 기자
공청회를 강행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공주= 김다소미 기자

한 주민은 "동네의 자랑인 관불산이 26년간 훼손되는 일을 어떻게 두고 볼 수 있겠느냐"며 "채석단지 개발로 인해 발생될 피해들은 고스란히 우리 유구읍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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