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스쿨존 학생 교통사망사고 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21.12.09 16:02 / 수정: 2021.12.09 16:02
인천 시민들이 A초등학교 사고 현장 인근에 목숨을 잃은 어린 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놓아 둔 과자와 꽃다발.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 시민들이 A초등학교 사고 현장 인근에 목숨을 잃은 어린 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놓아 둔 과자와 꽃다발.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임지훈 교육위원장, 사고 현장 방문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인근 학생 교통사망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임지훈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화물트럭에 치어 목숨을 잃은 인천 A초등학교 사고 현장을 찾아 어린이교통사고 및 스쿨존 사고 대책을 강구했다.

또 초교 인근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편과 안전 관리자 상주 등의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사고 현장 한쪽 인도에 목숨을 잃은 어린 아이를 추모하는 과자봉지와 꽃다발을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울컥했다"면서 "다른 초등학교에서 생긴 사고 이후 다양한 어린이교통사고 대책과 스쿨존 대책을 마련했는데도 이런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현장을 보니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도 없고, 많은 차량들이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이번 사고는 운전자들의 심각한 교통안전 불감증과 교통 관련 법규의 사각지대가 낳은 인재"라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초교 인근 모든 도로교통 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우회전 차량 대상으로 일시정지 신호를 확충해야 한다"며 "다시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이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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