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대표 만감류 홍예향(레드향) 재배 기술 지원 나서
입력: 2021.12.11 09:00 / 수정: 2021.12.11 09:00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번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만감류의 재배 특성과 시설재배에 따른 생육기별 온도관리, 물 관리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번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만감류의 재배 특성과 시설재배에 따른 생육기별 온도관리, 물 관리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농업인 30명 대상 열과 방지 기술과 물 · 온도관리 중점 교육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만감류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만감류 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만감류 재배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만감류 중에서도 정읍 주력 품종인 홍예향 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제주도의회 고창민 농수산 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10년 이상의 만감류 재배로 쌓은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고 강사는 홍예향 재배 시 애로 기술인 열과 방지 기술과 수확 전 착색기를 맞아 당도 향상과 산도 조절을 위한 물과 온도관리에 대해 중점 교육했다.

또한 해거리로 인한 수량 불안정 해결을 위해 수세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론교육을 마친 후에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과수원을 진단, 개선하는 컨설팅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번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만감류의 재배 특성과 시설재배에 따른 생육기별 온도관리, 물 관리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농업인들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품목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만감류는 2013년도에 시범 재배로 도입되어 현재 34개 농가 11ha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시기는 2월 설 명절 전후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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