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석포 둘레길 산책 나선 70대, 40m 절벽서 추락사
입력: 2021.12.09 14:30 / 수정: 2021.12.09 14:30

지난 8일 오후 7시 10분께 울릉군 북면 석포 ~ 내수전 둘레길 산책에 나섰던 주민 A씨(79)가 40m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울릉 119안전센터 제공
지난 8일 오후 7시 10분께 울릉군 북면 석포 ~ 내수전 둘레길 산책에 나섰던 주민 A씨(79)가 40m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울릉 119안전센터 제공

[더팩트 | 울릉=황진영 기자] 경북 울릉서 둘레길 산책에 나선 70대 남성이 4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울릉군 북면 석포 ~ 내수전 둘레길 산책에 나섰던 주민 A씨(79)가 40m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구조당국은 인력 5명을 투입해 2시간 여 수색 끝에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오전 9시 4분께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한 해안 산책로 공사 현장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B씨(50대)가 약 20m 높이 해안 절벽 아래로 추락해 끝내 숨진 사고도 있어 행정당국의 전반적인 안전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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