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사무국 직원 7명도 자가격리...서면 심의 불가피[더팩트 | 청양=김다소미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 최의환 의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내년 예산안 심의가 중단됐다.
8일 청양군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과 함께 식사했던 일행 중 확진자가 발생해 진행된 검사에서 최 의장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한 의원 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함께 의원들과 접촉한 의회사무국 직원 7명도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의회의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오는 14일까지 내년도 예산 심의가 예정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서면으로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의회 관계자는 "현재 심의를 비롯한 다른 업무들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남은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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