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시설·학교·교회 등 감염 경로 다양…이달 중 56개 병상 마련[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18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1일 166명)을 엿새 만에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데다 병원, 학교, 교회 등 감염 경로 또한 다양해져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요양시설 7곳과 주간 보호시설 1곳 등 8곳에서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9명이 됐다.
동구 A요양원 9명, 동구 B요양원 19명, 서구 C요양병원 6명, 서구 D요양병원 5명, 중구 E요양병원 4명, 중구 F요양병원 13명, , 유성구 G요양병원 8명, 서구 주간보호센터 4명 등이다.
요양시설 감염자 중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중구의 고등학교와 서구의 중학교, 대덕구 중학교와 관련해서 각각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 판정을 받았다.
대덕구의 교회와 관련해서 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닷새 연속 세자리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3일 126명, 4일 142명, 5일 106명, 6일 120명, 7일 185명 등이다.
위중증 전담치료 병상은 28곳 모두 찬 상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준중등 23개 병상, 중등증 병상 33개 등 56개 병상을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유성선병원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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