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 스포츠파크 주변, 146실 규모 2024년 착공[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에 국내 최대규모의 ‘경찰수련원’이 들어선다.
남해군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에 ‘남해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비 4억7400만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설계 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수련원은 서면 스포츠파크와 주변 지역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1만3708㎡)로 2024년 착공 계획이다.
남해군에 들어설 ‘경찰수련원’은 국내 경찰수련원 중 가장 큰 146실 규모로 매년 23만∼25만명의 경찰과 경찰 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경찰수련원 인근 지역과 남해읍 시가지 상권 활력과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KTX와 공항 등 도시 인프라 시설 활용도 가능해져 ‘남해 경찰수련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충남 군수는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때마다 ‘경찰수련원 남해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왔다.
장충남 군수는 "경찰수련원 건립의 효과는 제조업체 3~4개가 들어오는 것보다 더 실질적인 혜택이 클 수 있는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