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빈곤 아동가구 주거면적, 아동가구의 절반"
입력: 2021.12.07 11:11 / 수정: 2021.12.07 11:11
경기도내 아동가구의 평균 주거 전용면적과 평균 방 개수는 76.4㎡, 2.7개인 반면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35.0㎡, 2.0개에 불과했다./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도내 아동가구의 평균 주거 전용면적과 평균 방 개수는 76.4㎡, 2.7개인 반면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35.0㎡, 2.0개에 불과했다./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GH, 도내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단칸방 거주는 8배 이상

[더팩트ㅣ수원=김명승 기자] 경기도 내 아동가구의 평균 주거 전용면적과 평균 방 개수는 76.4㎡, 2.7개인 반면,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35.0㎡, 2.0개에 불과했다. 또 주거빈곤 아동가구 중 단칸방 거주 비율은 15.0%로 아동가구 1.8%에 비해 8배 이상 높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아동가구 주거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7일 공표했다.

'경기도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는 도내 아동가구의 주거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 주거빈곤 아동가구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이다.

조사 결과 아동가구의 가구원 수는 3인이 48.4%로 가장 많은 반면,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4인 가구가 47.2%로 가장 많았다.

가구 월평균 소득은 아동가구의 경우 500만원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이 25.0%, 400만~500만원 23.2% 등의 순이다.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200만원 미만이 41.6%로 가장 많고 200만~300만원이 38.1%로 그 뒤를 이었다. 아동가구 중 주거급여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한 수급가구는 4.2%인 반면,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24.6%에 달했다.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점유형태는 민간임대(74.5%), 공공임대(20.2%), 자가(5.3%) 순으로 자가 가구 비율이 아동가구(56.2%)에 비해 크게 낮았다.

거주 주택 유형은 아동가구의 경우 아파트가 74.7%로 가장 높지만,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연립·다세대주택 거주가구 비중이 45.1%로 가장 많고, 아파트 거주가구 비율은 23.0%로 가장 낮았다.

현재 주택이 아동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살펴본 결과 아동가구와 주거빈곤 아동가구 모두 '비좁음과 사생활 공간 부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안태준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 결과를 도내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31개 시·군을 경부권역, 경원권역, 경의권역, 동부권역, 서해안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표본으로 선정된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402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조사원이 아동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하는 면접조사 방법을 원칙으로 했으며, 필요시 응답자 기입 방법을 병행했다.

표본조사 결과를 경기도 가구 수 기준으로 분석하면 도내 아동가구는 147만4788가구, 주거빈곤 아동가구는 10만1657가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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