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노후된 '물치항'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21.12.07 10:40 / 수정: 2021.12.08 09:48
양양군 물치항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 물치항 사진/양양군 제공

해수부 어촌뉴딜300 공모 선정 사업비 97억원 확보...방파제 보강 등 기반시설 개선

[더팩트ㅣ속초=김재경 기자] 시설 노후화로 이용이 불편했던 '물치항'이 현대화로 탈바꿈 한다.

양양군은 7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물치항'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22년까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물치항'은 낙후된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의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강현면 7번국도변에 위치한 '물치항'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좋은 배후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양양의 숨은 명소다.

지난 2009년부터 도루묵 축제를 개최해오며 관광객들에게 이름이 알려졌으며, 특히 올해 테마가 있는 릴레이 축제를 개최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반면, 낙후된 어항시설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과 지적이 있어왔다.

'물치항'은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방파제 보강, 물양장 경관개선 등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함은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도루묵 테마길을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 유입 증대와 주민 소득 증진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물치항'은 정주여건 개선을 물론, 해양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주민 소득창출 기반시설을 조성,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발전을 선도할 잘사는 어촌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어촌·어항 재생 기반시설 확충,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인 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관광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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