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병상가동률 80% 임박…오늘부터 특별방역조치 시행
  • 강보금 기자
  • 입력: 2021.12.06 17:24 / 수정: 2021.12.06 17:24
경남도가 6일부터 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도의 특별 방역조치 안내포스터./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6일부터 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도의 특별 방역조치 안내포스터./경남도 제공

1254병상 중 990병상 사용, 위중증환자 19명[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와 의료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추가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도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에 주력하는 한편, 방역패스를 확대하고 사적모임이 제한된다.

추가되는 방역 조치사항으로는,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당초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에서 오늘부터 4주동안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로 인원을 축소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한다.

학원, PC방,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패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청소년 유행 억제를 위해 방역패스의 예외 범위를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해 12~18세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며 "다만,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약 8주)을 부여해 내년 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영시는 오늘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주거·노인의료·재가노인 복지시설 종사자 매주 2회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함안군은 목욕탕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가야읍 소재 전 목욕장(6개소)이 자진휴업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단체에도 4인 초과 사적모임·행사·만남 자제를 권고한 상태이다.

한편, 6일 0시 기준 경남 지역 병상 가동률은 1254병상 중 990병상 사용으로 78.9%이며, 위중증환자는 19명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103명이며, 퇴원 1만4574명, 사망 5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5735명으로 늘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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