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단속 결과 8개 업체 입건…50개 업체 시정 조치 등[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소방에 적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위험물안전계는 지난달 1일~지난 3일 부산 지역 내 무허가 위험물 사용에 대한 단속 결과,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화재위험이 높은 시기 겨울철을 대비한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지역별 입건 현황을 보면, 사상구 3건, 기장군 2건, 사하구·부산진구·강서구에선 각각 1건 등 총 8건이다.
이들 업체들은 허용범위(지정수량)보다 많이 보관한 무허가 위험물 등을 저장·취급해 적발돼 모두 입건됐다.
이밖에 50곳 업체에 대해선 시정명령 등 조치를 했다.
김우영 재난예방담당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위험물 설치허가에 대한 제도적 컨설팅을 통해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위험물 시설로부터 부산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위험물을 지정수량 이상 저장하거나 취급할 경우 시설기준을 갖추고 허가를 받은 뒤 위험물 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적발 시 형사 입건이나 제거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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