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전국최초 ‘랜선 범죄예방교실’운영 호응 얻어
입력: 2021.12.06 11:50 / 수정: 2021.12.06 11:50
전남경찰청은 다문화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범죄로부터 예방 할 수 있는 랜선 범죄예방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은 다문화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범죄로부터 예방 할 수 있는 '랜선 범죄예방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공

외국인이 필요한 방역정보, 범죄예방 정보 등 14개국어로 제공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경찰청이 다문화 사회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랜선 범죄예방교실’ 온라인 밴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치안활동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외국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밴드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밴드 제작은 외국어 특채 경찰과 민간 통역의 협조를 받아 국적별 담당 리더로 지정했다. 우리말로 치안 소식 등을 남기면 국적별 리더가 담당 외국어로 바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밴드에는 △범죄예방교실 동영상 △운전면허교실 동영상 △외국인 무료 백신 접종 안내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최대 14개 외국어로 게재되어 있다. 또한 각 시·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매일 영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전국 최초 운영하고있는 온라인 밴드에는 총 355명의 다문화센터 관계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밴드 검색창에 ‘랜선 범죄예방교실’을 검색하여 승인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밴드 가입 홍보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재규 경찰청장은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부당한 인권 침해가 없도록 이주여성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온라인 범죄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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