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천·영주·의성서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1명 부상
입력: 2021.12.06 11:46 / 수정: 2021.12.06 11:46
지난 5일 오후 5시45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승용차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제공
지난 5일 오후 5시45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승용차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제공

[더팩트 | 포항·김천·영주·의성=황진영 기자] 경북 4개 시·군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쳤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2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전 10시 29분께 김천시 봉산면의 한 창고에서 용접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8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창고 1동 일부(1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28분께 영주시 조와동의 한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0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1시간 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주택 1개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6시 16분께 의성군 옥산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9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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