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국비 1200억원 시대' 열다
입력: 2021.12.06 10:34 / 수정: 2021.12.06 10:34
화순군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예산 1200억 시대’를 열었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예산 1200억 시대’를 열었다./화순군 제공

내년도 국고예산, 올해보다 364억원 증액…백신·바이오 분야 대거 반영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예산 12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화순군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 현안 사업 등 국고 예산 1260억원이 반영됐으며 2021년 896억원보다 무려 40.6%(364억원)가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에 정부의 K-글로벌 허브화 전략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 지역 현안 사업비가 대거 반영돼 백신·바이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백신·바이오 분야에선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총사업비 263억원·반영액 96억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430억원·14억원 ▲백신기술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 랩 구축사업 총 사업비 40억원·28억원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총 사업비 441억원·131억원 등 13개 사업 519억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화순 트리빌리지 조성 총사업비 20억원·반영액 10억원 △한천 자연휴양림 에코힐링 휴양타운 조성사업 총사업비 50억원·10억원 등 6개 사업 32억이 반영됐다.

재난재해 정비 사업과 농촌 생활기반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유마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및 저수지 정비 사업, 농촌생활권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촌 협약 사업, 공공하수도 13개 사업 등 34개 사업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연초부터 정부 정책 동향과 예산 편성 방향을 분석,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고 구충곤 군수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중앙 정치권 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한 적극적인 국비 확보 행보와 의지, 공직자들이 의기투합한 성과물로 평가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151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2023년도 정부 예산 국비 확보를 위해 조기에 신규 사업을 발굴, 선정해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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