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시설 닷새간 누적 214명[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닷새째 이어지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명으로 하루 만에(지난 3일 126명) 역대 2번째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전지역 확진자는 28일과 29일 각각 43명이었지만 30일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해 급증하기 시작했다.
30일 88명, 1일 166명, 2일 97명, 3일 126명, 전날 142명 등 한 주간 총 70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100.7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142명 중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요양시설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214명이 됐다.
또한 전날 주간보호센터와 소방서, 학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확진된 서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인해 11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서구 둔산소방서에서는 지난 3일 확진된 동료로부터 직원 5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고, 대덕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운동부원을 매개로 10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12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지역 28개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중 24개 병상이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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