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 모 식당에서 윤석열 대선후보, 김기현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2.03. bbs@newsis.com

김종인, 대선 캠페인 성공 위한 확신에 대한 깊은 고민 끝 결정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전날 울산 회동에서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있는 북항 재개발 홍보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정은 전날 울산 회동에 동석한 인사 중 한 명의 전화를 건네 받아 상호 소통한 결과이다.

윤 후보는 이어 "전날 울산 회동에서 통화할 때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하면서 발표하고 진행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위원장의 수락 배경에 대해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라든지,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총관선대위원장으로 합류 등을 고려해 오는 5일 예정된 '비전발표회'를 6일 선대위 공식 출범 이후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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