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새 201명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1.12.04 12:27 / 수정: 2021.12.04 12:27
3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DB
3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DB

신규 집단감염 사례 5건 추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8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어린이집, 목욕탕, 병원, 중학교,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 5건이 확인됐다.

영도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일 원아 1명이 확진되면서 원아, 종사자, 가족 등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영도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확진자 동선이 확인돼 접촉자 조사를 벌인 결과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의 한 병원에서는 지난 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가족, 지인 등 6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종사자들은 환자와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지난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5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금정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지난 2일 확진되면서 학생과 가족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졌다.

해운대구의 한 시장에서 종사자와 방문자 가족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환자와 보호자,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다.

이밖에도 사상구 요양병원 6명(누적 54명), 동구 시장 4명(38명), 사하구 어린이집 3명(37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 부산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3.5%이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56.7%다.

전날 7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186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tlsdms77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