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원시의회 제공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명숙 위원은 '청년과 만남의 날' 운영 예산을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간카페를 활용한 청년 소통공간 확대 사업에 대해서는 접근성은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박문화 위원은 남원만의 획기적인 청년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손중열 위원은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해서는 '청년 창업농 육성' 지원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29%를 넘는 초고령 도시로 청년 창업농 육성이 농업 인력 고령화의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최형규 위원은 관광과 신규사업인 '미디어기획 청년아카데미 운영'과 '축제기획 청년아카데미 운영' 예산을 확대해 청년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 취·창업까지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강성원 위원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러야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청년의 주거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청년 문화공간을 확충해 일과 여가의 균형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부위원장은 "청년협의체 참석수당을 3만원으로 책정한 것은 너무 낮은 수준이다"며 "수당을 올려 현실화할 것을 요청하고 청년 메이커스 시설은 평소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전문 시설을 갖춰 청년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양해석 위원장은 "남원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예산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꼼꼼히 따져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회복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남원시 예산규모는 9266억 규모로 오는 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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