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길고양이 살해 사건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12.02 17:09 / 수정: 2021.12.02 17:09
부산사상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부산사상경찰서 전경./더팩트 DB

한 동물단체, 20여마리 길고양이 연쇄 살해 주장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한 주택가에서 죽은 길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산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2시 2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골목길에서 길고양이 죽은 채 발견됐다.

112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며, 현재 신고된 사건 1건(1마리)에 대해 주변 CCTV 영상을 확보, 확인 중이다.

단, 한 동물단체는 길고양이 20여마리 연쇄 살해를 당했다고 추정했다.

이 단체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며 "(제보자가) 길고양이들이 야간 추위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주택가 (그사람의) 보일러실에 자주 들어가는데, 보일러실 주변에 사체가 여럿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여마리 고양이 연쇄 살해 관련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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