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 민간인 희생 사건' 보도 영국 기자 유품 대전 동구 기증
  • 박종명 기자
  • 입력: 2021.12.02 16:11 / 수정: 2021.12.02 16:11
앨런 워닝턴 기자가 사용한 타자기와 카메라 / 대전 동구 제공
앨런 워닝턴 기자가 사용한 타자기와 카메라 / 대전 동구 제공

위닝턴 기자 유족으로부터 카메라와 타자기 등 건네받아[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산내 민간인 희생사건을 세계에 처음 알린 외국 기자의 유품이 동구청에 기증됐다.

2일 동구에 따르면 데이빗 밀러 국제협력보좌관이 최근 독일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영국 특파원으로 ‘산내 민간인 희생사건’을 세계에 처음 알린 앨런 위닝턴 기자의 부인으로부터 한국전쟁 기사와 미군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수록된 ‘인민중국’ 책자를 확보했다.

특히 위닝턴 기자가 산내 곤룡골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 때 사용했던 타자기와 생전에 사용한 카메라 등의 유품을 건네받았다.

동구는 이 유품을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진실과 화해의 숲' 공원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밀러 보좌관이 지난해 영국 셰필드대학교를 방문해 찾아낸 산내 민간인 희생사건의 기록물이 올해 유해 발굴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확보한 유품과 자료 등을 통해 ‘진실과 화해의 숲’이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명품 평화공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실과 화해의 숲’은 402억원을 들여 낭월동 일대에 조성 중인 약 10만㎡ 규모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 단위 위령시설로 추모관과 전시관,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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