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가상 세계서 만나는 제주
입력: 2021.12.02 15:39 / 수정: 2021.12.02 15:39

가상 세계 플랫폼 제페토의 ‘헬로 제주(Hello Jeju)’맵./제주도 제공
가상 세계 플랫폼 제페토의 ‘헬로 제주(Hello Jeju)’맵./제주도 제공

제주도, 메타버스로 ‘헬로 제주(Hello Jeju)’ 맵 구현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상 세계 플랫폼 제페토에 ‘헬로 제주(Hello Jeju)’맵을 구축하고 2억 명이 넘는 전 세계 잠재 소비자와 만난다.

제주도는 ‘헬로 제주’맵에 제주해녀학교와 불턱(불 피우는 곳)을 세우고 해녀사진을 전시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은 바다,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의 자연 속에서 제주다움도 만끽할 수 있으며, 돌담으로 둘러싸인 제주 귤밭을 둘러보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친환경을 넘어 제주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필(必)환경 활동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주 바다 속 쓰레기를 치워 청정 제주(Clean Jeju)를 만들고, 제주 정낭을 뛰어넘는 활동을 마치면 빨간 모자를 쓴 크리스마스 돌하르방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12월 중순부터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관 맵을 순차적으로 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4개의 맵을 구축해 사용자가 제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제주 관광사업체 홍보공간을 마련해 전략적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세계적인 관광마케팅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제주의 관광자원과 필환경 활동 등을 홍보함으로써 MZ세대의 이목을 끄는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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