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20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82.48점을 받아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 세종시 제공

보행자·교통약자·도로환경 등 A등급

[더팩트 | 세종=유재성 기자] 세종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하는 ‘2020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82.48점을 받아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227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 도로 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사업용 차량(81.91점) ▲자전거·이륜차(80.90점) ▲보행자(82.57점) ▲교통약자(84.02점) ▲운전자(81.40점) ▲도로환경(84.07점) 등 6가지 세부 영역에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전국에서 인구, 차량 증가율이 가장 높고 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탓에 2016년 D등급, 2017년 C등급, 2018년 B등급 등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 2017년 ‘5030정책’, 2019년 교통안전인프라 확충, 2020년 어린이교통안전종합대책 수립,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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