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위험군 확진 증가로 간호인력 업무 가중...식사보조와 대소변 갈이까지
입력: 2021.12.02 12:40 / 수정: 2021.12.02 12:40
대구에서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과 고위험군 등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면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지역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과 고위험군 등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면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지역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 중증 병상 가동률은 50%...가용 인력은 한계상황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과 고위험군 등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면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지역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50% 정도로 여유가 있는 반면 대부분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이라 간호사들이 대소변을 받아내고 식사 보조등의 생활지원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70명이 추가돼 총 1만91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858명으로 재택치료 140명과 입원예정 6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병원에 365명, 생활치료센터에 34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으로 11월 25일 확진돼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 1일 사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북구 의료기관 2 관련 6명, 중구 목욕시설 2 관련 2명, 달성군 유치원 관련 2명, 달성군 학교 3 관련 3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36명과 해외 유입으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된 감염원인 달성군 학교 3의 경우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1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 2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9만4799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8.9%), 접종완료 182만7452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6.1%), 추가접종 12만2916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5.1%)이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6건 증가되어 누적 1만8591건(접종 대비 신고율 0.48%)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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