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덕 과장 "겨울철 안전수칙 생활화 해야" [더팩트ㅣ춘천= 김재경기자] 강원도내에서 최근 5년간 겨울철에 일어난 3187건의 화재로 232명의 인명피해와 404억 원의 재산피해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총 1만 727건의 화재로 인해 699명의 사상자와 347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중 겨울철에 총 3187건(하루 평균 3.5건)의 화재 발생으로 36명이 생명을 잃었고, 196명이 부상을 당했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 54.2%(1727건), 전기 17.4%(554건), 기계 14.3%(456건) 순으로 집계됐으며, 부주의는 담배꽁초·불씨방치·쓰레기 소각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384건으로 전기히터·전기장판·전기열선 등 3대 난방기기 화재가 206건(53.6%)으로 절반이 넘는 가운데 화목보일러 화재가 132건(34.4%)건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예방 위해서는 ▲난방기구 주변 가연물 비치금지 ▲전기콘센트 문어발식 사용금지 ▲난방기구 사용 후 전원 차단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가스불 위에 요리 올려 올려놓고 비우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재덕 도 예방안전과장은 "부주의 및 안전수칙 미비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은 물론 재산피해가 막심하다"며 "겨울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전수칙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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