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부산교육청 제공

"백신접종 지원단·전담팀 구성해 학생 접종 다각적 지원할 것"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일 호소문을 내고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월 한 달간 발생한 부산의 학생 확진자는 총 361명으로, 지난 10월 156명에 비해 2.3배나 폭증했다"며 "방역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훨씬 크다고 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파력이 강력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며 "방역방국은 현재 방역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에 '백신 접종 지원단'을, 교육지원청에 '백신 접종 전담팀'을 구성·운영하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학생들의 접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는 백신 접종 집중기간도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백신 접종은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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