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익산시의회가 2021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시민의 뜻이 시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회 제공 |
모든 회의를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공개, SNS 통해 의정활동 실시간 게시 등 투명성 강조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화통의회’ 그리고 한마음으로 섬기는 ‘형통의회’를 실현하며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제8대 익산시의회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의정에 힘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6개 연구단체를 결성해 불합리한 조례 제·개정 및 노후공동주택 개선방안 제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모색에 노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의회는 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의원발의 조례 제정 및 개정 건수가 34건으로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까지 6번 회기 동안 시정질문 15건, 5분자유발언 56건을 통해 시정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5분자유발언은 올해 회기당 9.3건으로 작년 회기당 4.8건에 비해 많은 의원들이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521건 지적하여 시정토록 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로 3개 부서를 선정하여 표창했다.
시의회는 올해 더욱 노력한 부분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모든 회의를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공개하고, SNS를 통해 의정활동 내용을 실시간 게시하며 투명한 의회로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했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중앙동 침수피해 해결을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7월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민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침수피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조속한 피해지원 대책 마련에 노력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하는 지방자치법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의회는 익산의 특성에 맞는 의회의 조직 구성과 인력배치 및 활용, 효과적인 입법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조례·규칙, 조직개편 등의 제반사항을 사전에 빈틈없이 정비해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재구 의장은 "제239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달 25일 개회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 감염병 대응, 예방접종 예산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 지원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되,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심의에 열중해 시민을 위한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뜻이 시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입장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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