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70m'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입력: 2021.12.01 07:49 / 수정: 2021.12.01 07:49

탑정호 출렁다리 미디어 파사드 장면/논산시 제공
탑정호 출렁다리 미디어 파사드 장면/논산시 제공

초속 60m 강풍과 성인 5076명이 올라서도 끄덕 없어

[더팩트 | 논산=김다소미 기자] 충남 논산시가 30일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아시아 최장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오후 5시에 열린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장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착공한 출렁다리는 3년 만인 올해 3월 완공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장이 지연됐다.

모두 158억 원이 들어간 출렁다리는 길이가 570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

다리에 바람길을 만들어 초속 60m의 강풍이 불어도 부드럽게 통과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리 강도는 몸무게 75kg 기준으로 성인 5076명이 한 번에 올라서도 견딜 수 있다.

출렁다리를 마주보는 음악분수 광장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돼 2만여 개의 LED 조명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시는 2837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수상리조트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논산시의 관광 자원이 하나 더 생김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출렁다리로 인해 논산 시민과 전 국민이 함께 멋진 풍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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