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발칵' 외국인 유학생 69명 강간 혐의 입건…피해자는 여중생 한 명
입력: 2021.11.30 20:32 / 수정: 2021.11.30 20:32
강원경찰청은 도내 모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픽사베이
강원경찰청은 도내 모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픽사베이

경찰, 출국금지 조처 후 추가 조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강원도에 있는 한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수십 명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경찰청은 도내 모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간 15살 여중생을 100여 차례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올해 8월 A양이 학교에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성인이 만13세 이상 만16세 미만 청소년과 성관계를 할 경우 강간으로 간주한다.

경찰은 입건한 69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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