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채워라"... 포항서 목줄 풀린 개, 초등생 물어 '병원행'
입력: 2021.11.30 11:43 / 수정: 2021.11.30 11:43

포항의 한 어촌 마을에서 10대 초등생이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사진은 본문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지난 9월 노원구 개물림 사고 당시 피해자 부상 모습> /더팩트 DB
포항의 한 어촌 마을에서 10대 초등생이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사진은 본문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지난 9월 노원구 개물림 사고 당시 피해자 부상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 | 포항=황진영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어촌 마을에서 10대 초등생이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의 한 공터에서 공놀이를 하던 A군(11)이 목줄이 풀린 채 마을을 떠돌던 개에 물렸다.

이 사고로 A군은 다리에 상처를 입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A군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건강상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 관계자는 "전날 학부모로부터 A 학생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며 "현재 정상 등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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