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원이 출산장려 지원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산=이병렬기자 |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의 인구가 최근 4년 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출산장려 지원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원(민주당)은 29일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면 단위의 논산시 인구가 줄었다"며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젊은 세대들이 논산시 출산장려 지원금이 적다는 말이 있다"며 "지난 2018년 지원금을 700만 원으로 올렸지만 타 시·군에 비해 우리 논산시가 어느 정도냐"고 따졌다.
이어 "인근 청양군에 비해 논산시가 현저히 적다"며 "내년에 예산을 대폭 늘려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출산 장려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자살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얼마 전 50대가 강경 황산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자살 예방을 위해 안내표시 등 방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에는 우리 시 인구가 감소 추세는 아니었다"며 "인근 청양군이 10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우리시도 예산을 편성해 출산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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