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사진은 해당 사실을 보도한 'YTN' 유튜브 영상. / 사진=유튜브 'YTN news'

"부적절한 대응" 감찰 조사 진행[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경찰이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큰 가운데, 영상 속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서는 서면지구대 소속 경찰관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경 A 씨를 비롯한 경찰관 2명이 부산 서면의 한 거리에서 만취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여성은 경찰관 제지에 응하지 않고 팔을 휘두르며 저항했다. 이에 경찰관 중 한 명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은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여성이 잘못된 행동을 했더라도 경찰관의 대응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의 행동을 부적절한 대응으로 간주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lra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