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양주시 제공 |
근린생활·상업 용지 등 공급 추진
[더팩트 l 양주=김성훈 기자] 경기 양주시가 참여한 양주역세권개발PFV가 남방동 52번지 일원에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용지공급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5필지 2935㎥와 상업시설 용지 3필지 1만1707㎥, 업무시설 용지 2필지 7422㎥ 등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근린생활·상업·업무용지 입찰은 오는 12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입찰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905억원을 투입해 민·관공동으로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3762㎡ 규모의 부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한다.
사업주체는 양주시가 참여한 양주역세권개발PFV이며 지난 3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대우건설과 함께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이외에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과천, 의왕, 수원까지 연결하는 GTX-C노선 오는 2026년 준공이 계획돼 있다. 도봉산에서 옥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역세권 주변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양주시의 미래 신성장을 견인할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어 일자리 창출, 직주근접 입지 확보, 대규모 상권 형성 등의 효과를 통한 양주의 미래첨단 자족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이번 용지 매각은 주거, 생활, 교통, 업무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북부 최고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양주의 미래 중심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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