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학원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영주=이민 기자 |
[더팩트ㅣ문경·영주·봉화=이민 기자] 경북 문경·영주·봉화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3명에 이어 이날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A병원 산재병동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일상 속 추가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는 A병원 산재병동 관련 5명, A병원 직원 1명, 외래 투석환자 1명, 보호자 1명, 기타 일반인 3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문경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3명으로 늘었다.
영주시에서는 이날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3명은 지역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로 지난 17일부터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이다.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4명으로 늘었다.
봉화군에서는 이날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기존 9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은 부산에서 봉화를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나머지 1명은 지난 22일 증상발현으로 검체검사 결과 이날 확진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번 확진자들의 이동동선과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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