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미니 오징어게임이 열린다./ 보령시청 제공

28일·29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게임 진행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천바다 미니 오징어게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대천해수욕장의 ‘2021년 우수 해수욕장’ 선정과 내달 1일 개통하는 보령해저터널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달고나 게임, 유리다리, 데스매치 딱지치기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달고나 만들기, 구슬치기 및 오징어게임 요원 복장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29일 오후 8시에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상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300대의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80명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가 불참 시 현장에서 추가 접수도 받는다.

김동일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새로운 일상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간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 웃고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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