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올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9.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화순군청사 전경/화순군 제공 |
참여자 4281명 대상...응답자 99.8% 노인일자리 재참여 원해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올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9.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간에 걸쳐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281명, 수요처 54곳을 대상으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4250명(99.3%)이 '만족', 31명(0.7%)이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수요처의 100%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동기로는 생활비나 용돈 마련 등 경제적 이유가 80.5%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유지(17.2%)가 그 뒤를 이었다.
모집 과정, 근로 강도, 근무 환경, 근무 시간, 사회적 기여도 등 13개 분야로 세분화한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98%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4252명(99.3%)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후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는 경제적인 도움(62.3%), 신체적 건강개선 및 증진(28.8%), 대인관계 개선(4.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9.8%가 노인일자리 사업 계속 참여를 희망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잘 반영해 내년에도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