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라마다호텔에서 ‘2021년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학, 미술 등 4개 부문에 선정된 5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시 제공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는 25일 라마다호텔에서 ‘2021년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학, 미술 등 4개 부문에 선정된 5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문화예술상은 한국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자리에서 시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를 기리는 문학상과 임방울 국악상, 한국화는 허백련 미술상, 서양화는 오지호 미술상으로, 1992년 오지호 미술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0년째 총 142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다음해에 출판,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박용철 문학상은 1981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 문학동인을 지도하고, 문학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전원범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정소파 문학상은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 시집 ‘담쟁이 넝쿨의 노래’를 시작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전석홍 씨다,
허백련 미술상 특별상에는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사이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입선, 전남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 3회 등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현재 광주청년미술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현철씨가 수상했다.
오지호 미술상 특별상에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4회, 입선5회 등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05년부터 개인전 10회, 단체전·초대전 140여회 개최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일 서양화가 ,임방울 국악상 특별상에는 2007년부터 광주시립창극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악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며 광주의 소리와 맥을 이어가고 있는 박애화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지난 8월23일부터 한달간 공모와 동시에 각급 기관의 장, 사회단체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 등으로 추천을 받은 대상자 중 각 부문별 문화예술상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용섭 시장은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문화예술상은 유능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예향 광주의 위상과 문화적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면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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