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친환경에너지단지 고도화 추진
입력: 2021.11.25 12:28 / 수정: 2021.11.25 12:28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전경. / 아산시 제공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전경. / 아산시 제공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문화·관광자원 육성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의 환경과학공원이 친환경에너지단지 고도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 랜드마크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환경과학공원은 지난 2015년 환경부 및 충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70억원을 들여 친환경에너지단지로 재조성됐다.

이를 통해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해 인근 제지 공장에 스팀을 공급해 연간 27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전기 생산을 통해 월 4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마을 세탁기업 운영으로 연간 3억원 매출, 축산분뇨 처리 과정의 바이오가스 전기 생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악취가 발생하고 관리 주체가 없어 주변 지역을 활용한 견학, 체험 등 환경교육장은 물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환경과학공원 내 공원시설물 개선, 자율셔틀 시범주행 실증사업 적용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확충하고, 소각장 전망대 및 식당에 대한 새로운 그래픽과 공기 정화식물 식재 등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물환경센터 및 분뇨 처리시설 주변의 악취 발생에 대한 시설 개선과 함께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등 견학 프로그램 개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인근 지역 가스 공급 활용방안 등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과학공원 주변에 다양한 연계사업을 검토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랜드마크 단지로 명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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