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빌라 관리인, 불 지르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11.25 11:52 / 수정: 2021.11.25 11:52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빌라의 관리인이 5층 복도에 불을 지른 뒤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부산경찰청 제공.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빌라의 관리인이 5층 복도에 불을 지른 뒤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 "입주민과 관리비 문제로 마찰"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한 빌라의 관리인이 5층 복도에 불을 지른 뒤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후 9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

60대 A씨가 빌라 5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려 불은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A씨는 불을 지른 뒤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민과 관리비 문제로 인한 마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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