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육성중인 고추냉이가 시험재배에 성공했다./파주시 제공 |
항암, 항혈전 등 약리적 효능 좋아...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갈 방침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농가의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 중인 고추냉이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시는 25일 파평면 스마트팜 농장 테스트 베드에서 첫 수확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테스트 베드의 시험재배뿐 아니라 지난 8월부터 고온기 파종과 20℃ 내외의 적정 환경 유지로 육묘에 성공한 후 모종 1000여주를 관내 농가 9곳에 분양해 실증 재배 중이다.
시는 쌈 채소로 활용이 가능한 ‘밭 고추냉이’의 가공 상품화 가능성을 분석 중이며, 저온 음지성인 고추냉이의 특성을 고려해 봄·가을 시설하우스 재배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고추냉이 쌈 채소는 손바닥 정도 크기로 매운맛을 내며 항암, 항혈전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독특한 매운맛, 약리적 효능을 가지고 있어 쌈채로서 판로가 유망하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실험재배를 통해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고추냉이 분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연중 생산이 가능하기에 농업인의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work@tf.co.kr